익산의 근대문화유산, 시간을 거슬러 만나다
지난 2015년 7월 익산은 한차례 축제 분위기에 휩싸였다. 부여, 공주, 익산으로 이어지는 백제역사유적지구가 2015년 유네스코(UNESCO)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며 역사유적으로서의 특별한 가치를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12번째 세계문화유산이 되었으며 등재 후 1년여 시간이 지나면서 익산은 고도(古都)로서의 명성이 더욱 높아져 가고 있다. 하지만 우리지역에는 고도 백제의 역사뿐만이 아니라 일제 강점기 수탈과 아픔의 역사 또한 간